페이크퍼 작년부터 사고싶어서 살까말까 고민하다가 마침 아기낳은지 얼마 안돼서 나갈일이 없을것 같아 패스했거든요.
근데 블복에서 제작 페이크퍼가 나오다니..제작들 많이 사본 결과 진짜 믿고 사는 블복 퀼리티에다 디자인도 하나같이 다 마음에 들어서 4가지 중에서 행복한 고민하면서 구매했어요.

저는 30살이지만 올드해보이는 느낌을 피하고 싶어서 아이보리로 했는데 너무너무 예뻐요.
배송왔을때 잠옷에다 쓱 걸쳐보기만 했는데도 진짜 예뻐서 셋업하고 입으면 얼마나 예쁠까 생각들었어요.
스트링을 조이면 자연스럽게 세로줄 그라데이션부분이 라인잡히면서 너무 예뻐요.
스트링을 해도 안해도 예쁨은 똑같은데 연출을 다양하게 할 수 있으니 두말할 것 없이 사셔야 해요!ㅠㅠ
아 그리고 페이크퍼 살 때 고민했던 부분 하나가 부해보일까 하는 점이었는데 진짜 미주님 말씀하셨던것처럼 부해보이는게 아니라 퍼가 풍성해서 고급미 낭낭해요.
진짜 페이크퍼지만 아우라가 남달라요.ㅠㅠ
저는 한겨울에도 패딩은 잘 안 입는 편이라 이 퍼로 앞으로 겨울 잘 보낼 것 같은 느낌이 팍팍 들어요.

다만 제가 받은 페이크퍼는 스트링에 약간 문제가 있어서 수선받기로 했어요.ㅠㅠ
후기사진도 예쁘게 입고 밖에서 찍고 싶었는데 다시 보내야해서 집에서 살짝 걸치고 찍어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