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단신이고 체구도 작은 쪼꼬미라 항상 아우터류는 패스했고 처음에 코트 소개해주실때도 사실 살 마음 없었거든요..

근데 코디컷이 다양하고 너무 예뻐서 저도 모르게 홀려서 샀어요ㅎㅎ

롱한 코트라 길이 때문에 또 프리사이즈라 혹시 품이 너무 클까봐 엄청 걱정하고 주문한건데 주말에 택배받고 걱정했던것 보다 훨씬 예뻐서 얼마나 신났는지 몰라요 ><

(포장도 감동! 센스있는 양말 선물에 또 감동!)

일단 컬러감이 넘 예뻐요! 카멜 색감이 선명하면서도 부드러워보이고, 딱 밀크카라멜이 생각나는 색이구요

캐시미어 만큼은 아니겠지만 울 100인데도 은은한 광택이 도는게 정말 좋은 울을 쓰셨구나 느껴졌어요~

소매는 접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았고, 길이는 제 키에는 살짝 롱한 느낌은 있지만 요즘 긴 코트가 유행이기도 하고 5cm정도 굽있는거 신으면 문제 없을 것 같아요.

입고 다니다가 길이감이 불편하면 그때 수선하려구요~ (보기 싫어서가 아니라 너무 길면 불편할까봐요ㅋㅋ)

추위를 많이 타서 핸드메이트 코트는 사지 않는데.. 재킷 위에 걸쳐질만큼 암홀이 넉넉하니 속에 든든하게 레이어드하면 겨울에도 괜찮을듯해요.(아담이 후기를 기다리실까봐 급하게 잠옷에 입고 찍어봅니다;;)

블복에서 처음 코트 구매한건데 성공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