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색상
색상고민을 정말 수도없이 한거 같아요.
첫번째 고민상대는 블랙스웨이드. 그런데 블랙가죽 앵클이 있구 롱부츠도 있으니 밝은색으로 가자 했죠.
두번째 고민상대는 베이지. 의외로 두루두루 신어질거같고 맨다리엔 다리 길어보일듯 해서 정말 오래 고민했어요 ㅠㅠ
그런데 아이보리, 화이트가 가장 쉽게 코디된다고 하셨구 화이트는 부담스러울까 싶어 고민고민끝에 아이보리로 했어요! TMI 같지만 저처럼 고민하시는 분 계실까봐...😅😅
실물은 사진이랑 같아요 따뜻한 색감의 아이보리! 누런끼도 없고 화이트랑은 또 달라서 겨울에 추워보일까 하는 염려도 안되네용 ㅋㅋㅋ 하의 옷장에 쭉 대보니까 다 잘어울리고 룩이 시크하게 마무리되어요❤️

2. 사이즈
색상고민 후 사이즈고민ㅋㅋ결정장애인 전 정말 고민의 연속이었습니당ㅋ
오른발은 250, 왼발은 245랑 250사이 로 짝짝이 발이어서 평소 250 신는데,
발이 커서 인터넷으로는 구두를 잘 못사고 웬만하면 신어보고 사는 1인이에요😭😭
예전에 타 사이트에서 수제화 부드러운 소가죽이고 정사이즈로 나왔다고 해서
250에 발볼넓힘으로 펌프스 주문했었는데 꽉끼고 아파서 잘 못신었거든요.
근데 얘는 부츠이기도 하니까 255를 해야하나 하고 문의를 했었는데
라방에서 미주님이 250에 발볼 발등 최대넓힘 추천하신대서
그 조언듣고 고대로 주문했습니당 ㅋㅋ
받아보고 신어보니 제가 오늘 꽉끼는 펌프스를 온종일 신고 다녀서
발이 퉁퉁 부었는데도 불구하고 잘 맞아요@.@
가죽이 부드럽기도 하고 발등 발볼 다 넓혀서 그런지
편한 착화감이 정말 감동이에요❤️

3. 디자인
전 갖고있는 구두가 몽땅 다 뾰족코일 정도로 둥근코보단 뾰족코를 좋아하는데
발 사이즈때문에 편하게 즐기진 못했어요 ㅠㅠ
그런데 아주 뾰족코가 아니라 제작뮬처럼 끝이 살짝 깎여서
발이 더 편한거 같기도 하고 더 시크한 멋이 있어요!!
그리고 종아리가 컴플렉스여서 목이 올라오는 디자인은 잘 안신었었는데
발목부분이 딱 붙는게 아니라 약간 남는 디자인이라 그런가
종아리가 도드라져 보이지 않아서 그점이 제일 좋았어요👍🏻

정말 얼른 신고 나가고파요!
밑창 덧대어서 오래오래 잘 신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