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ban stitch tencel shirt 데님 버전 처음 나왔을때
넘나 제 스타일이라 오픈하자마자 바로 구입해서 그동안 정말 잘 입고 다녔는데요.
이번 네이비에 베이지색 스티치는 진짜...
똑같은 디자인임에도 불구하고 안 살 수가 없었네요ㅋㅋㅋㅋㅋ

이미 데님 버전을 가지고 있어서 핏은 알고 있었고
같은 디자인이니 색상만 다르겠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택배 상자 열어보고 소재를 보고 손으로 만져본 순간 다른 느낌의 옷이더라구요?ㅋㅋㅋㅋㅋ

셔츠에서 막... 광이 나요.....
데님버전도 은은한 광이 나긴 했었는데,
네이비는 뭐라고 해야하나.. 더 고급스러운 광이 나요...
흔히 볼 수 없는 다크한 네이비 색감이구요.
광이 나니까 정말 비싼 셔츠같아 보이더라구요.

주말에 결혼식에 다녀 왔는데 뭐 입을지 고민도 없이 바로 입고 다녀왔어요.
친구들이 셔츠 고급지다고 뭔데 이렇게 광이 나냐며ㅋㅋㅋ
비싸보인다며 얼마짜리냐고 물어봤구요ㅋㅋ
어디서 샀냐고 물어봐서 나만 알고 싶은 블로거복이지만 홍보했어요ㅋㅋㅋㅋ뿌듯

베이지색 슬랙스와 코디했는데 잘 어울리더라구요!
미주님 코디컷처럼 블랙 슬랙스나 청바지에도 정말 잘 어울려요!

저는 보통 55사이즈 입고 상의는 약간 여유핏으로 여리여리한 느낌으로 입는걸 좋아하는 편이에요.
사이즈는 넉넉하게 나와서 66사이즈인 분들도 충분히 여리여리하게 여유핏으로 입으실 수 있을거 같아요.

아! 그리고 무엇보다도 정말 좋은건, 구김이 없어요.
세상에서 제일 귀찮은게 다림질인데...
구김이 잘 가는 소재는 오후 되면 후줄근해보여서 신경도 많이 쓰이고
다려도 다려도 구김이 잘 안펴지는 소재는 다릴 때도 귀찮다보니 잘 안입게 되더라구요.
근데 이 셔츠는 구김이 정말 거의 없어서 진짜진짜 좋아요.
앞으로도 요런 예쁜 제작 셔츠 많이많이 만들어주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