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만 입을거니까요

저는 사실 66사이즈에요 가슴도 꽤 있는 편이라서
이 블라우스를 구매할까말까 엄청 망설였어요.
가슴둘레가 2-3센치만 컸어도 고민없이 구매했을텐데
그래도 딱 암홀부분만 그렇고 밑으로는 쮸륵 퍼지는 디자인이라
괜찮겠다 싶었고, 제작 청바지 구매 후 신뢰도가 급 상승한데다가
라방에서 진짜 이 옷에 엄청난 애착이 있으신거 같아
저 또한 소장하기만 해도 기분이 좋을 것 같았고
또 안맞으거나 입었을때 영~ 구리면 중고나라에 팔 생각으로 알람 맞춰놓고 질러쒀요! 캬캬

역시나 저에게는 가슴이 쫌 강조? 되어보이기는 하는데
제가 볼때는 그렇게 크게 이상하거나 엄청 작아서 불편해 보이거나 하지 않아서 다행이었어요.
그런데 역시 라방에서도 많은 분들이 지적해주셨던 부분! 우는 현상은 좀 심한 것 같았어요 그때는 뒷부분만 그런 것 처럼 보였는데
앞부분도 이렇게 가로로 우는 것 처럼 보이는 게 있더라구요
이것보다 좀 더 두께감이 있는 소재였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여름에도 긴팔을 주로 입는데 여름까지 잘 입게될 거 같고
실튀어나옴 하나 없이 마감도 아주아주 훌륭해요!

프릴이랑 눌릴까봐 오늘 아침에 이거하나 입고 출근했는데
너무 츄웠어요...ㅋㅋㅋㅋㅋㅋㅋ
후기 기다리실 거 같아서 오늘 출근룩으로 체크와이드팬츠랑 입고
부랴부랴 대충이지만 사진남겨봤답니다

통통한 제 핏이 다른분들에게 도움이 안될지 모르겠지만,
통통한 제가 입어도 너무 예뻤으니 날씬한 분들이 입으시면 정말정말 예쁠거에요!

저만 갖고싶어서 많은분들이 구매안하셧으면 좋겠지만! 쿄쿄쿄